가족 공포 스릴러 넷플릭스 위 해브 어 고스트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개봉 2023.02.24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가족, 어린이&가족, 코미디, 호러, 공포, 어드벤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5분
스트리밍 넷플릭스
원작 제프 마노 <우리 집에 유령이 산다>
출연 데이비드 하버, 앤서니 매키, 자히 디알로 윈스턴, 티그 노타로, 

에리카 애시, 제니퍼 쿨리지, 페이스 포드, 나일스 피치, 이저벨라 루소, 스티브 콜터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프레슬리 가족은 좋은 집임에도 저렴한 시세로 나온 집에 이사한다. 가격이 싼 것에 대해 찜찜함을 느끼지만 형편이 어려워 다른 곳에 갈 수 없다. 아무것도 모른 채 유령이 나와서 '죽음의 집'이라고 불리는 집을 선택한다.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거주지를 자주 옮기는 것에 불만이던 작은 아들 케빈은 이곳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그러다 밤이 되고. 잠을 자던 케빈은 다락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확인하러 올라간다. 그 순간, 유령이 나타나 케빈에게 겁을 주려고 하지만, 케빈은 겁에 질리지 않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면서 즐긴다. 말을 못 하고 기억을 잃은 유령 어니스트와 조금씩 대화하며 친한 사이로 발전한다. 케빈은 기억을 잃어버린 어니스트가 기억을 찾고,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도와주기로 한다.

 

하지만 케빈의 핸드폰에서 영상을 본 형 플턴과 아버지가 돈을 목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된다. 플턴과 아버지가 올린 영상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얻는다. 죽음의 집은 관광 명소가 된다. 유명 퇴마사까지 알게 되어 케빈의 집으로 방송 촬영을 나오지만, 어니스트는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나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사람들에게도 겁을 줘서 도망간다. 형 폴튼이 이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렸는데, 영상이 대박 나면서 인기는 더 많아진다.

 

한편, 미국 정부에서 유령을 연구하던 박사 멀린까지 이 소식을 접하게 된다. CIA는 박사를 내세워 유령을 납치할 수 있는 기술로 어니스트를 체포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케빈과 옆집 친구 조이는 어니스트와 함께 도망치게 되는데, 현재 죽은 어니스트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사람을 찾아간다. 그에게서 “어니스트가 4살 된 딸을 두고 돌아오지 않는다.” “술에 취했거나 잘못됐을 거다.”라는 말을 듣는데. 그 순간, 집으로 들이닥친 CIA로 인해 어니스트와 케빈 일행은 체포된다. 어니스트는 연구 시설에서 실험을 당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잃어버렸던 과거를 기억해낸다. 유령이라도 어니스트에게 비인격적인 실험을 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알아챈 박사 멀린. 그녀는 어니스트를 탈출시켜 준다.

 

죽은 어니스트의 이름을 빌려 살고 있던 사람은 비 오는 밤 케빈의 집을 급습한다. 거기서 자신이 어니스트를 죽였다고 말하며 50년 동안 숨기고 살았는데 케빈 때문에 다 밝혀지게 되었다면 케빈의 가족을 총으로 위협한다. 그러던 중 몸싸움이 일어나는데 다락방까지 도망친 케빈이 죽을 위기에 놓이고. 위기의 순간에 탈출한 어니스트와 아버지가 케빈을 구한다.

어니스트를 딸 준 벅과 만나게 해주는 케빈. 어니스트는 서서히 사라지게 되며 친구 케빈과 작별하게 된다. 미국 정부에선 사라진 어니스트의 행방에 대해서 케빈에게 묻지만, 어니스트는 이미 사라져버린 상태. 케빈의 가족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끝난다.

 

 

 

공포라고 해서 조금은 기대했는데, 무서운 건 그다지 없었다. 

오히려 보면 볼수록 비틀쥬스가 생각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처음에는 조금 지루한 것 같아 그만 볼까 했지만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 

어린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어른이 보기엔 조금 유치하고 다소 지루할 수 있다. 

이야기 전개도 조금은 뻔한 것 같기도 하다.

보다 보니 어니스트가 불쌍했다. 유령이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너무 괴롭히는 것 같다. 

특히 주인공의 가족들도 유령을 돈벌이로 생각했는데, 더한 건 정부 기관이었다니. 

뻔하지만, 뻔하기 때문에 주말에 심심할 때 가족들과 함께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