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9월 13일. 6년 만에 돌아온
김재중의 세 번째 정규앨범 'BORN GENE'
앨범이 나오자마자 들었다.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이 나오면 보통 전곡을 다 들어본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NOBODY LIKE YOU>도 좋지만, 그중에서도 <묻고싶다>가 가장 좋았다. 댄스곡이 신나서 좋을 때도 있지만, 발라드가 더 좋아지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생각날 때마다 들을 정도로 좋았다.
도입부부터 좋아서 꼭 들어보기를 추천.
'BORN GENE'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되짚어보고 음악에 나라는 사람을 녹이려 노력했습니다.
이 앨범의 결과물이 여러분 모두에게 저와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김재중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로 일상의 순간들 속에서 많은 연인들이 느끼는 이별의 감정들을 대변해 주는 곡이다.
- 앨범 소개 발췌 -
앨범 소개에선 연인이 느끼는 이별의 감정에 관한 곡이라고 했는데,
어떤 이별 노래든 다 그렇듯이 꼭 연인에 한정하지 않고 누군가와 이별을 한 사람이 들으면 좋을 것 같다.
연인, 가족, 반려동물, 친구 등 이별을 경험했다면 공감할 수 있을 거다.
왠지 우울하거나 누군가 생각나는 밤에
누워서 가사에 집중해서 노래를 듣고 있으면 좋다.
애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발라드.. 참.. 잘 어울린다..
김재중 목소리는 어느 노래든 잘 어울려서 발라드도 참 좋은 것 같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라이브 영상도 있는데, 라이브를 보는 게 집중도 더 잘 된다.
쌀쌀해지는 가을, 뜬금없이 우울해질 때면 들어봤으면 좋겠다.
묻고싶다 가사
그런 날이 있어
유난히 쓸쓸하던 밤
조용히 내리던 노을 바라보며
창문 사이로 어스름이
피어나는 작은 별 하나가 보여
고요히 눈을 감는다
내 볼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 소리는
그대가 온 걸까
희미하게 퍼져가는 향기는
그대일까
눈을 뜨면 꽃잎 휘날려
그때의 너에게 난 묻고 싶다
그땐 왜 그렇게 모질었는지
너를 소리쳐 불러보고
또 하염없이 부른다
보고 싶었다 보고 싶었다고
묻고 싶다
나의 어깨에 내려 앉은
빗방울 하나는
그대가 온 걸까
희미하게 퍼져가는 향기는
그대일까
눈을 뜨면 꽃잎 휘날려
그때의 너에게 난 묻고 싶다
그땐 왜 그렇게 모질었는지
너를 소리쳐 불러보고
또 하염없이 부른다
보고 싶었다 보고 싶었다고
묻고 싶다
묻고 싶다
오늘은 그대가 왜 오질 않나
비도 오질 않고 밤도 오질 않아
너를 소리쳐 불러보고
또 하염없이 부른다
보고 싶었다 보고 싶었다고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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