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스포 포함 줄거리 리뷰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개봉 2023.08.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좀비 아포칼립스, 액션, 서바이벌, 코미디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8분
스트리밍 넷플릭스
원작 아소 하로 <좀100 ~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출연 아카소 에이지, 시라이시 마이, 야나기 슌타로, 키타무리 카즈키
 
 

 

줄거리

 

꿈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한 아키라는 취업 첫날부터 야근을 한다. 며칠에 한 번씩 집에 가면서 취업한 회사가 블랙기업이라는 걸 알게 되지만, 퇴사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삶은 점점 피폐해져 가면서 죽은 듯이 사는 날들을 보내다가 동료이자 가까웠던 친구와 다투기까지 하게 되는데.
 
어느 날, 좀비가 나타나며 세상이 엉망이 되는데. 위험한 순간에서도 아키라는 오히려 회사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뻐한다. 과거에 미식축구를 한 경험을 살려 좀비들 틈에서 식량을 구해오기도 하는 아키라.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해서 하나씩 해보기로 한다.
<방 대청소하기>, <베란다에서 캠핑 즐기기> 등등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를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하나씩 해나간다.
 
다퉜던 친구, 켄이치로와 화해하는 것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전화를 걸자 그는 러브호텔에 있다며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 아키라는 켄이치로가 있는 곳으로 가 그를 구해오기로 한다. 겁에 질린 친구와 함께 좀비들을 따돌리며 도망치는 아키라.
 
안전지대라고 알려진 수족관. 편의점을 시작으로 마주친 적이 있던 시즈카와 우연히 만나게 된 아키라는 목적지가 같으니 함께 다니자고 한다. 거절했던 시즈카와 동행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수족관으로 가기로 한다.
 
 
 

스포 포함 결말 줄거리

 

하지만 수족관엔 아키라의 상사, 곤조가 사람들을 이끌고 있었다. 아키라와 친구들은 원하는 바를 이루고 나가려고 했으나 곤조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친구들이 위험해질 거라며 협박하는데. 아키라는 결국 친구들을 위해 그의 말을 따르며 켄이치로와 시즈카와 틀어지게 된다. 블랙기업에 다닐 때가 생각나 점점 더 무기력해지는 아키라.
 
식량과 필요한 물품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좀비가 들어오게 된다. 곤조는 자신의 안전만을 위해 사람들을 내세우며 좀비들을 피해 다니기 바쁘지만, 아키라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며 사람들의 신임을 받는다. 좀비에게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수족관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 삶을 찾기로 하면서, 식량과 물품들을 나눠 차에 싣고 떠난다.
 
배신한 이력으로 혼자 남게 된 곤조는 사람들에게 떠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그들은 이미 말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 그를 따르던 부하직원들도 마찬가지였다.
 
곤조를 홀로 수족관에 둔 아키라와 두 친구는 캠핑카를 타고 함께 떠난다.
 
 
 
 
영화를 먼저 접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지는 못했다. 다른 리뷰를 찾아보면 원작이 더 재미있다는 말이 많아서 원작이 궁금하긴 했다. 어떤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영화를 먼저 접해서 그런지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 그 빠른 좀비를 해치우는 것도 아니고 전부 피해서 다니는 주인공이 웃겼다. 너무 뻔한 전개에 뻔한 결말이 유치한 것 같지만,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오랜만에 볼 수 있는 게 생겨서 좋았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지루한 부분은 휙휙 넘기면서 보기 좋을 정도?
 
기회가 된다면 원작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