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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코렐라인:비밀의 문> 결말 포함 리뷰 후기

by 덕프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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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라인:비밀의 문

 

개봉 2009.05.21
등급 전체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출연 다코타 패닝, 테리 해처, 존 호지만, 로버트 베일리 주니어, 키스 데이비드, 이안 맥쉐인 외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손 전체가 바늘인 손이 어떤 인형을 옷부터 머리, , 내부의 솜까지 전부 분해한 다음 톱밥을 넣고 어떤 파란 머리 소녀의 인형으로 만들어 창문 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한다.

 

새집으로 이사한 코렐라인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웃들은 전부 괴짜에, 날씨도 우중충하고 풍경도 영 별로다. 게다가 부모님마저 바쁜 업무 탓에 코렐라인은 혼자였다. 심심한 코렐라인은 우물을 찾다가 깡마른 검은 고양이를 만나고, 우물을 찾는 주문을 외우는 순간 괴상한 가면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와이본이 나타난다. 와이본으로 인해 코렐라인이 서 있던 곳이 바로 우물이었고, 흙과 뚜껑으로 덮여 있었음을 알게 된다. 코렐라인을 캐롤라인이라고 부르던 와이본은 할머니가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돌아가며 코렐라인이 들고 있던 나뭇가지가 옻나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집으로 돌아온 코렐라인은 와이본에게 자기와 똑같은 인형을 받게 된다. 일로 바쁜 부모님을 두고 집안 탐험을 하는 코렐라인. 인형을 데리고 다니다가 벽지로 덮인 작은 문 하나를 발견한다. 엄마를 졸라 단추 모양의 열쇠로 열어보지만, 문 안쪽은 막혀 있었다.

 

그날 밤, 쥐가 그 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 코렐라인은 문을 열고, 기이한 통로와 마주하게 된다. 통로를 따라간 문 안은 자신의 원래 집과 똑같아 보이는 곳이었지만, 뭔가가 미묘하게 다른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단추 눈을 가진 친절하고 유쾌한 다른 엄마와 다른 아빠를 만나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다. 그리고 예쁘게 꾸며진 다른 세계 속 자신의 방 안에서 잠들기 전, 다른 엄마는 옻 독에 좋다며 진흙을 손바닥에 발라준다.

 

코렐라인은 모든 게 꿈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옻 독이 가라앉은 걸 보고 신기해한다. 뒤이어 만난 괴짜 이웃들과 고양이는 그 세계가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다른 세계의 매력에 푹 빠진 코렐라인은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면서 그 세계를 자꾸 들락거린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세계에서 보빈스키의 쥐 공연을 보고 난 뒤, 다른 엄마가 선물이라며 단추와 바늘, 실이 담긴 상자를 주며 이 세계에서 계속 살고 싶으면 눈에 단추를 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두려움을 느낀 코렐라인은 잠을 청하며 원래 세계로 돌아가 다시는 이곳이 오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눈을 떠 봐도 다른 세계였다.

 

그런데 자고 일어났더니, 행복하고 활기찼던 전날과는 다르게 모두가 힘없고 축 처져 있었다. 힘없이 피아노를 두드리던 다른 아빠에게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 하자 다른 아빠는 다른 엄마가 휴식을 끝낼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 뒤, 그녀의 힘이 곧 우리의 힘이라며 엄마에 대한 비밀을 실수로 털어놓는다. 사실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은 거짓이었고, 아이들의 눈을 단추로 바꿈으로써 영혼을 그 세계에 가두어 서서히 빨아먹으려는 다른 엄마(마녀)의 음모였던 것. 사실 그 세계 자체가 마녀가 발견한 하나의 작은 세계였다. 다른 아빠와 이웃들은 마녀에게 창조된 꼭두각시들이었다.

 

코렐라인은 어떻게든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녀에게 붙잡혔고. 마녀는 코렐라인을 거울 감옥에 가둔다. 거기서 코렐라인은 자기처럼 이 세계에 찾아왔다가 마녀에게 현혹되어 눈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빼앗긴 3명의 어린이 혼령을 만나서 모든 진상을 듣게 된다.

 

다른 와이비의 도움을 받아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만, 부모님은 이미 마녀에게 잡힌 후였다.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마녀의 세계로 다시 돌아간 코렐라인은 마녀와 내기를 하게 된다. 3명의 아이들 눈을 찾은 코렐라인은 흉측한 거미 마녀의 모습으로 바뀌어있는 마녀를 발견하고, 아직 찾지 못한 부모님을 찾기 위해 꾀를 내 마녀가 원래 세계로 통하는 문을 열도록 한다. 도망치던 코렐라인은 마녀가 넘어오지 못하도록 유령 아이들과 힘을 합쳐 문을 잠그는데, 마녀의 오른손이 잘린다. 

 

코렐라인과 부모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온다. 그날 밤, 3명의 아이들의 영혼을 해방시키지만, 꿈에 나타난 아이들은 자신들은 괜찮지만 코렐라인은 아직 위험한 상황이라고 알린다. 마녀가 하나뿐인 열쇠를 노리고 찾아올 거라며 경고해주고, 코렐라인은 열쇠를 우물에 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코렐라인이 빠져나올 때, 잘렸던 마녀의 손이 문틈으로 기어 나왔고. 코렐라인을 습격해 집으로 끌고 간다. 

 

하지만, 와이비의 도움으로 마녀의 손을 완전히 박살 낸다. 그 후 부서진 손을 돌과 함께 보따리에 묶어 우물로 던져버린다. 이후 코렐라인은 마녀가 죽였던 아이 중 한 명의 쌍둥이 자매였던 와이비의 할머니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알려주기 위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홈파티에 초대한다. 괴짜인 이웃들, 가족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며 영화는 끝이 난다.

 

 

 

줄거리도 보지 않고 본 영화였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감독이 제작했다고 해서 보게 된 건데, 시작은 조금 으스스했지만 재미있었다. 

특히 스톱 모션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다시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무섭기도 하고 너무 기괴했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스토리 전개까지도 그랬다. 

난 재미있게 봤지만, 과연 어린 애들이 이걸 볼 수 있을까 싶었다. 

당시 중학생이던 사촌 동생에게 보여줬을 때는 중간까지도 못 보고 무섭다며 꺼버렸던 기억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봤을 때도 무섭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본 기억도 있다. 

난 지금도 종종 생각이 나면 보지만, 어느 정도 큰 애들에게 보여주는 게 나을 것 같다. 

어쩌면 무서운 걸 아예 못 보는 성인이라면 무서워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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