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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퓨전사극 한국 영화 <창궐> 조선에 나타난 야귀(좀비) 결말 포함

by 덕프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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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개봉 2018.10.25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스릴러, 액션, 좀비 아포칼립스, 가상 역사 판타지, 다크 판타지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1분
스트리밍 넷플릭스
원작 네이버 웹툰 황조윤  <창궐>
출연 현빈, 장동건, 김의성, 조우진, 정만식, 조달환, 이선빈, 서지혜 외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이양선에서 군졸 중 한 명이 떨어진 재화를 줍다가 외국 야귀에게 물린다. 다음날, 그는 제물포의 한 시장에서 밥을 먹는다. 이상 행동을 보이면서 아내인 식당 주인에게 목이 마른데 고기 없냐고 묻는다. 그날 밤. 그는 자신의 아기가 우는 소리에 결국 야귀로 변하고, 아기를 잡아먹는다. 뒤이어 그 장면을 목격한 자신의 아내까지 물어뜯고, 곧 마을로 달려나가 백성들을 습격하며 제물포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무사 박현은 서양인과 총포거래를 하기 위해 이양선에 올라갔다. 그곳에서 철창에 갇힌 남성을 보았는데 선장은 병에 걸린 남자이며 꼭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박현은 훈련도감으로 돌아와 이양선이 영종도 인근에 정박해 있음을 알리고 이를 박 종사관에게 알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병판 김자준의 수하들이 들이닥치고 관련자들은 모두 추포되었다. 병판은 이들을 모두 역적이라 선언한다.

 

병판 김자준은 임금 이조에게 이들을 반역죄로 추국할 것을 아뢰고 임금은 승인한 후 직접 친국하기로 한다. 세자 이영은 청에 있는 아우 강림대군에게 전할 편지를 쓴 후 박 종사관에게 반드시 이 편지를 강림대군에게 전하란 한 후 추국장으로 나선다. 세자는 추국장에서 자신이 한 일이며 조선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지만, 임금은 자신과 반대로 행한 것은 역모라고 말한다. 역모를 한 수괴를 찾는다면 자신이라며 세자는 이들을 용서해 달라고 한 뒤 칼을 뽑아 생을 마감한다.

 

강림대군 이청은 형님인 세자의 마지막 유지를 지키기 위해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귀국한다. 자신을 따르는 수하인 학수와 함께 온 강림대군. 자신을 맞으러 나온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에 의아해하며 그대로 궁으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마을은 이미 쑥대밭이 되어있었다.

 

한편 강림대군이 귀국한 걸 들은 임금은 후궁 소용 조씨의 처소에서 세자의 죽음과 강림대군이 세자가 죽자마자 온 것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때, 조씨가 점을 쳐 왕의 운세가 폐()란 불길한 징조가 나온다. 왕은 세자빈이 처소로 나오지 못하도록 세자빈의 처소를 봉하고 아무도 나다니지 못하게 했다.

 

제물포에 있는 대군과 학수는 이곳에서 밤을 묵기로 한다. 학수는 먹을 것을 좀 구하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자신의 다리를 붙잡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 대군에게 돌아와 귀신을 발견했다고 하지만 대군은 믿지 않는다. 이 상황에서 대군은 자신을 모시러 나온 금위영 병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의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본 대군은 살수임을 눈치챈다. 이에 그들과 싸우는 순간 야귀들이 나타나 살수들과 대군 일행을 공격한다. 살수들은 대부분 물렸고, 한 명만 부상을 입고 살아남아 김자준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야귀떼들과 싸우면서 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도착한 박 종사관과 그의 동생 덕희, 대길, 만보가 나타나 두 사람을 구한다. 야귀들은 피 냄새를 맡으면 쫓아오므로 서둘러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 종사관은 대군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이청은 자신은 세자가 되려고 온 게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러나 계속 도와달라는 백성들과 박 종사관의 부탁으로 인해 끝내 이청은 군사를 몰고 오기로 하고 제물포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한편 야귀에게 물린 채 간신히 살아남은 살수 한 명가 김자준의 수하인 참판 이정랑에게 대군 일행을 처리했다고 거짓 보고한다. 이때 김자준이 찾아와 살수에게 보상을 주려 한다는 핑계로 지하의 창고에 가두어버린다. 이어 그는 자신이 사육하던 야귀가 있는 곳으로 소용 조씨를 불러 완전히 야귀로 변해버린 살수에게 물리게 한다. 다음 날 임금은 한가롭게 식사를 하고 있었으나, 갑자기 야귀로 변해버린 소용 조씨에게 오른손을 물리게 되었고 소용 조씨 역시 내금위의 칼에 찔려 죽는다.

 

다음 날 대군은 궁으로 들어가 왕을 만나게 되고 지금 제물포에서 일어나는 일은 역병이 아니라 사람의 살을 물어뜯고 피를 빠는 짐승과 같은 야귀 떼이며 군사를 내어주면 야귀떼를 소탕하겠다고 말하게 된다, 왕은 이를 수락하려 하지만, 김자준이 반대해 뜻대로 하지 못했다. 대군은 처소에 갇혀 있는 세자빈을 구해주고 함께 청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김자준을 만난 이청은 야귀떼에 대한 사실을 전하나 오히려 김자준은 야귀떼는 소문일 뿐이라며 그의 말을 무시한다.

 

왕은 청나라 사신을 맞이하는 연회에서 결국 야귀로 변하게 되고, 결국 김자준에 의해 끝을 맞이한다. 연회장은 순식간에 야귀떼가 창궐하였고, 대군은 세자빈을 데리고 위기에서 벗어난다.

 

한편 김자준과 그의 무리들은 야귀떼를 피해 도망가고. 김자준은 자신이 새로운 왕이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야귀에게 물리고 만다. 대신들이 김자준을 해치우려고 하자 그는 대신 전부를 해치우고 자신이 왕이 되려한다.

 

대군과 박 종사관의 일행들은 무사히 아침이 올 때까지 버텼다. 아침이 되었으니 이제 궁을 나가자는 대군에게 형의 부인 세자빈은 궁에 있는 야귀떼들이 밖으로 나가면 많은 사람이 모두 야귀로 변하거나 죽게 될 것이라며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설득한다. 결국, 맘을 바꿔서 궁에 있는 야귀떼를 모두 소탕하기로 한 그는 소리에 예민한 야귀를 인정전에 몰아 모두 불태워 죽일 계획을 세운다.

 

박 종사관은 야귀를 유인하고 불을 붙여야 하는 일을 자신이 하겠다며 야귀에게 물린 곳을 보여주며 얘기하고 이청과 일행들을 궁 밖으로 내보낸다. 박 종사관은 야귀로 변하기 직전 북을 치면서 야귀떼를 모두 유인하고 불을 붙이지만, 김자준이 나타나 불을 꺼버리고 박 종사관을 죽인다. 물린 왼손을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반쯤 야귀로 변한 김자준은 왕의 옷이라 할 수 있는 곤룡포를 걸쳐 입고 야귀떼 사이를 당당하게 걸어 왕좌에 앉는다.

 

결국 대군이 나서 다시 북을 쳐서 야귀를 모아들이고 불을 붙이지만, 또 김자준이 꺼버리고. 대군은 수많은 야귀떼들과 무쌍 난무를 찍는다. 결국 덕희가 쏜 불화살로 불을 붙이는 데 성공하고 야귀떼를 모두 불태우면서 지붕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김자준이 그의 뒤를 따라 나가 둘은 지붕 위에서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김자준은 칼이 심장 근처에 박혔음에도 계속 공격하고, 대군은 지붕의 기와를 무너뜨려 김자준을 불구덩이로 던져버린다. 대군은 무사히 살아남는다.

 

대군과 그 일행은 큰 북소리를 울리며 남은 야귀떼를 소탕하기 위해 군대를 데리고 오겠다며 약속했던 마을로 출동하고, 마을에 거의 다다른다. 야귀들과 싸우던 마을주민들은 대군과 그 일행을 보고 반가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불을 붙인 막대기를 든 대군의 군대가 야귀떼를 소탕하기 위해 야귀들을 향해 달려가며 끝이 난다.

 

 

첫 시작은 흥미진진했다난 영화를 볼 때면 두 분류로 나눈다

누가 나쁜 놈인지착한 사람인지솔직히 초반 부분에선 누가 착한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강림대군이 좋은 사람인 것 같기는 한데 행색이 그다지 착해 보이진 않았다영화는 지루한 틈이 없이 전개가 빨랐다왕까지 야귀가 될까 싶었는데... 되더라

한국의 좀비는 역시 빠르고 너무 리얼하다하지만 강림대군의 편에 선 이들이 하나둘 죽을 때는 조금 아쉬웠다

영화의 전개를 위해서라면 희생이 필요하지만꼭 그렇게 희생당할 필요가 있었을까

모두가 다 행복할 수는 없으나 거지 같은 세상에서 다 행복하기를 바랐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오랜만에 찾은 재미있는 좀비 영화였다. 킬링 타임 용으로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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