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

넷플릭스 선과 악의 학교(2022) 줄거리 리뷰

by 덕프 2023. 11. 4.
728x90

 

선과 악의 학교

 


개봉 2022.10.19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6분
스트리밍 넷플릭스
원작 '소만 차이나니'의 <선과 악의 학교>
출연 소피아 앤 카루소, 소피아 와일리, 샤를리즈 테론, 케리 워싱턴 외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동화속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세계. 그곳엔 선을 담당하는 리안과 악을 담당하는 라팔 형체가 동화의 영웅과 악당이 균형을 이루도록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혈마법에 빠진 라팔은 모든 걸 독차지하려고 하고, 자신을 반대하는 리안을 공격한다. 격하게 싸우다 절벽에 떨어지는데 리안만 홀로 올라온다.

 

가발돈이라는 마을에 살고 있는 소피와 아가사. 소피는 병든 어머니를 잃고 새 어머니와 형제들 속에서 살며 동화를 너무 좋아해 공주가 되어 세계를 바꾸고 싶어 하고, 아가사는 무덤가 근처에 있는 작은 오두막집에서 마녀라고 불리지만 재능이 없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어릴적부터 가까운 사이였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소피는 현재의 삶을 만족하지 못하며 동화속 주인공이 되기를 꿈꾼다. 신데렐라 동화의 출판사인 선과 악의 학교에 대해 알게 된 소피는 소원나무에 자신이 선의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게 된다. 

 

정체불명의 존재로 인해 소피가 끌려가는 와중에 아가사까지 휘말려 선과 악의 학교로 가게 되는데. 각자 원했던 학교가 아닌 정반대의 곳에 떨어지게 된다. 소피는 악의 학교에, 아가사는 선의 학교에.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소피는 학교를 바꾸려고 시도하고, 아가사는 집에 돌아가려 애쓰는데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다. 

 

우연히 교장인 리안의 방을 찾게 된 소피와 아가사는 사정을 말해보지만, 소피가 선이 맞다면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릴 거라고 말할 뿐이었다. 소피는 어떻게든 선의 학교로 가려고 하지만, 아가사는 선악을 흑백처럼 구분할 수 없다며 학교에 의문을 갖고 계속해서 학교와 친구들과 부딪히게 된다. 악의 학교에서는 미모를 버리는 게 무기라고 가르치지만, 소피는 미모로 매력을 더하고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받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아가사가 돕는다. 

 

소피가 상대로 점찍은 사람은 최고 인기남인 아서왕의 아들 테드로스. 테드로스는 금세 소피에게 빠져들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반대가 계속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학교에서는 동화 경연 대회를 통해 사랑을 증명하면 교제를 허락해준다고 하는데. 서로의 오해가 쌓여 소피는 테드로스와 멀어지게 되고, 소피는 아가사에게 화를 낸다. 아가사는 이 모든 게 라팔이 부활해 꾸민 짓이라고 생각하며 선의 학교 학장에게 상의한다. 

 

그러던 무도회 날, 테드로스는 아가사에게 다가오지만, 아가사는 소피를 찾는 게 더 중요했다. 무도회에 나타난 소피는 마녀 그 자체였는데. 라팔이 소피를 설득해 진정한 마녀로 거듭나게 한 것이었다. 소피는 그에게 혈마법까지 전수받아 선의 무도회를 뒤집어놓는다. 선생님들을 찾아가지만 소피가 이미 그들을 작은 인형으로 만든 후였다. 선의 학교 아이들은 악의 학교 아이들을 공격하러 간다. 하지만 아가사는 그들을 막기 위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사실 교장은 리안이 아닌 라팔이었다. 절벽에 떨어졌을 당시 홀로 올라온 줄 알았던 리안의 뒤에 나타난 라팔이 그의 등에 칼을 꽂은 후 리안인 척 변장해 선과 악의 학교를 운영해온 것이다. 라팔은 소피에게 자신의 신부가 되어 동화를 악의 이야기로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소피는 그 제안에 응한다.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는 순간, 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모든 아이들이 깔리게 된다. 이때 아가사가 나타나 상황을 바꾸려고 하지만 라팔이 아가사를 공격하고, 아가사를 살리기 위해 소피가 몸을 내던진다. 테드로스가 라팔을 죽이려고 하지만, 공격이 먹히지 않아 소피가 마지막 힘을 이용하고 아가사가 도와 라팔을 쓰러트린다. 아가사는 죽어가는 소피를 보며 슬퍼하고, 소피는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며 아가사에게 사과와 사랑을 전한다. 

 

아가사가 작별의 키스를 하자 소피는 살아나 가발돈 마을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돌아가는 차원의 문에 선 두 사람. 소피는 자신은 마을로 돌아갈 운명이지만 아가사는 테드로스와 함께 남아도 된다고 말한다. 아가사는 테드로스에게 작별인사를 건네고 소피와 함께 마을로 돌아온다. 예전과 비슷한 생활로 돌아왔지만, 두 사람에겐 마법의 힘이 남아있었다.

 

 

 

 

초반 부분에서는 조금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괜히 시작했나, 이 시간에 다른 걸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이미 시작했으니 끝까지 보자는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고, 결국은 끝까지 봤다. 

허무하기도 하지만 장면 장면이 예뻤으니 나름 괜찮다. 

그래도 디즈니스러워서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 아쉬웠다. 

원작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는 차라리 원작을 볼 걸 싶기도 했다. 

두 번 보라고 하면, 글쎄? 그 시간에 다른 걸 보지 않을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