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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개들 🐶

오줌 핥는 강아지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 오줌 핥는 이유는?

by 덕프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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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을 싼 후 핥는 행동은 깔끔한 강아지들을 키운다면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이다.

그런데 산책하다 보이는 행동 중 하나, 산책하다 보면 전봇대나 자동차 바퀴를 핥는 모습이 보인다.

 왜 저러는 걸까, 뭐가 있는 걸까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다른 강아지가 마킹하고 간 부분을 핥는 거였다.

 

산책하면서 왜 다른 강아지가 마킹한 곳을 핥는 걸까?

 

혹시 모를 상황에 못 하게 하지만, 고집이 세면 그마저도 쉽지 않다. 말리려고 하면 납작 엎드려서 버티면서 절대 안 떨어지려고 한다. 가려는 사람과 안 가겠다고 버티는 강아지. 그때문에 길거리에서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
 

 

 

 

후각을 보조하는 입 천장 기관?

 

강아지의 입 천장 위에는 야콥슨 기관이라는 있는데 이건 후각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겠지만 개도 각자의 페로몬이 있다. 

산책할 때 냄새를 맡다가 마킹 하는 걸 영역 표시라고만 생각하지만 페로몬에 의한 것도 있다.

 

동물들은 후각이 매우 발달했기 때문에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상태, 성별, 건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마킹한 시간이 오래되거나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오줌을 핥기도 한다.

야콥슨 기관으로 화학물질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거다.

 

사람이 보기엔 문제가 있는 행동이지만,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면 그냥 둬도 될까?

정답은 NO!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 설치류 같은 동물들의 오줌을 핥을 경우 다양한 질병이나 바이러스,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핥지 못하게 해주는 게 좋다.

 

이건 오줌뿐만이 아니다.

 

배변봉투를 잘 챙겨 다니는 게 당연하다는 견주도 있지만 아닌 견주도 많다.

곳곳에 치우지 않은 똥이 많이 보이는데 강아지들이 아주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아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의 배변 냄새, 마킹 냄새를 맡는 것보다 더 위험한 행동이다.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감염된 아이가 싼 거라면 냄새를 맡은 것만으로도 전염이 될 수 있다. 제일 자주 보이는 건 눈과 관련된 질병이다.

 

 

눈이 빨개지거나 평소와 다르다면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제일 안전!

 

 

사람의 입장이랑 동물들의 입장은 다르지만 꼭 말려야된다.

강아지랑 나가서 산책하면 하루에도 몇 번이나 실랑이가 계속 되는데 이유도 모르고 아픈 것 보다 실랑이를 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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