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맨션 (2004) 웃기고 무서운 판타지 세계

 

헌티드 맨션

개봉 2004.04.1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가족,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7분
스트리밍 디즈니 플러스
원작 디즈니랜드의 어트랙션 《헌티드 맨션》
출연 에디 머피, 테렌스 스탬프, 마샤 토마슨, 월레스 션, 제니퍼 틸리 외

 

 

 

 

줄거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부동산 업자 짐 에버스는 집을 파는데 정신이 팔려 부인 사라와의 결혼기념일 약속에 늦는다. 사라를 달래주기 위해 결국 주말에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두 사람에게는 장녀 메간과 겁쟁이인 아들 마이클이 있다. 사라는 에드워드 그레이시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되는데, 집을 팔고 싶다는 것과 혼자 와 달라고 한다. 짐은 에드워드의 집이 대저택이 즐비한 동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주말여행을 가는 길에 들러서 둘러보자고 사라를 설득한다.

 

사실 에드워드는 과거에 귀족이었으며, 엘리자베스라는 여자를 사랑해 모든 걸 버리고 그녀와 함께하려고 했으나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죽자 그녀를 따라갔다.

 

주말, 짐은 가족들과 에드워드의 저택으로 향하는데 그들을 맞이해 준 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집사 램슬리였다. 램슬리는 사라가 혼자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온 것에 당황하면서도 가족들을 맞이해준다.

 

집만 보고 가려고 했으나 폭우가 내려 꼼짝도 못 한 에버스 가족들은 저택에서 하룻밤 묵고 가기로 한다. 에버스 가족의 수난 시대가 시작된다. 짐은 사라와 다투고, 램슬리의 초대로 에드워드의 서재에 갔다가 비밀 통로를 발견한 후 말하는 구슬을 비롯한 이상한 경험을 하고, 메간과 마이클 또한 둥둥 떠다니는 정체 모를 물체에 이끌려 저택을 돌아다닌다.

 

짐이 사라진 후, 사라는 에드워드를 만나게 되고 에드워드는 깊은 눈빛을 보내며 사라를 저택 여기저기 끌고 다니면서 알 수 없는 말들을 한다. 한편 메간과 마이클 남매는 저택을 돌아다니다가 창고에서 엄마와 똑같은 초상화를 발견하게 되는데, 사실 사라는 에드워드가 과거에 사랑했던 엘리자베스와 똑같이 생겼다. 짐과 메간, 마이클은 다시 만나 저택의 수상함을 확신하게 되고. 사라가 사라진 사실과 위험에 빠졌다는 것도 알게 된다. 말하는 구슬의 인도에 따라 세 사람은 저택 바깥에 있는 묘지로 가 비밀 상자 열쇠를 얻는데, 상자 안에는 집사 램슬리가 사랑에 빠져 모든 걸 버리려 한 에드워드가 못마땅해 엘리자베스를 독살했다는 내용의 편지가 있었다.

 

이때, 유령 램슬리가 나타나 아이들을 납치하고 짐을 저택 밖으로 내쫓는다. 가족 상황을 안 사라는 자신은 엘리자베스가 아니라며 에드워드를 거부하지만, 램슬리는 사라에게 아이들을 인질로 잡은 걸 보여주며 에드워드 앞에서 사랑을 맹세해야 아이들을 살려주겠다고 한다. 짐은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끔찍이 아끼는 차를 끌고 저택을 벽을 부순 후 안으로 들어간다. 아이들을 위해 사라가 눈물과 함께 사랑을 맹세하며 식이 한창 진행되던 중, 아이들을 구한 짐이 사라의 앞에 나타난다.

짐은 에드워드에게 이 모든 게 램슬리의 계략이었음을 알린다. 천상으로 올라가지 못한 램슬 리가 짐을 끌고 지옥불로 들어가는데, 에드워드가 짐을 구해 램슬리만 지옥불로 떨어지게 된다. 에드워드는 사랑에 빠졌던 귀족이었을 뿐, 악의는 없었다.

 

램슬리가 준 독이 든 음료를 마신 사라는 이내 쓰러져 생명을 잃게 되는데, 그때 처음 아이들을 인도했던 영혼 덩어리가 나타나 사라의 몸으로 들어가고 엘리자베스로 재탄생한다. 억울하게 당한 엘리자베스의 영혼이 에버스 가족을 이곳으로 불러들였던 것. 잠시나마 엘리자베스가 된 사라와 재회하게 된 에드워드는 엘리자베스와 함께 천상으로 올라가고, 사건을 해결한 에버스 가족은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며 헌티드 맨션에서 가지고 온 말하는 구슬과 영혼의 조각상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나면서 끝이 난다.

 

 

 

 

공포와 코미디를 기대하고 본다면 다소 지루한 부분이 많다. 무섭지도 않을뿐더러 크게 웃기지도 않는다.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있다. 

어트랙션이 영화가 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끝까지 다 본 뒤에는 아쉬움만 남겼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결말까지도 아쉬운 것 투성이었다. 그래도 특수효과는 볼만했다. 

헌티드 맨션은 디즈니랜드 어트랙션을 2003년에 영화화한 것인데, 2023년 헌티드 맨션이 두 번째로 영화화 됐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 새로운 헌티드 맨션이 올라왔다. 이번에 포스팅에 쓴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기회가 된다면 새롭게 개봉한 헌티드 맨션 후기도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