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기침 대처 방법과 기관지에 좋은 음식

 

 

 

 

 

삼 남매는 간식이나 사료, 심지어 물만 먹어도 캑캑거린다.

 

가끔 젤리는 거위 소리처럼 내면서 기침할 때가 있다.

너무 급하게 먹는 것도 있지만, 젤리는 기관지협착이 조금 있다고 했다.

카노랑 설탕이도 캑캑거리지만, 이유는 잘 모르겠다.

건강검진에선 이상이 없었다.

 

 

기관지협착은 실키테리어였던 토토도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할 때 대처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알지만, 부모님과 삼 남매만 있을 때는 걱정된다.

 

 

뭐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는 게 좋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다.

하지만 ‘평소에 관리해 줄 수 있는, 기관지에 좋은 게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면서 삼 남매에게도 해주고, 다른 강아지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이번 포스팅을 쓰기로 했다.

 

 

 

 

 

 

 

강아지 기침 대처 방법

 

1. 강아지가 캑캑거릴 때

카노의 경우엔 기침이 심할 때 콧구멍을 1-2초 정도 막았다가 떼면 진정될 때가 있다.

이렇게 해도 진정이 안 될 때는 코에 바람을 불어주기도 한다.

대부분 숨이 막히는 소리나 컥컥거림이 심할 때 해주는 편이다.

 

 

 

2. 강아지가 거위 소리를 낼 때

거위 소리를 내는 경우에는 밤에 잘 때 네블라이저를 사용해주는 편이다.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하루에 2~3번 5분씩 해주면 호흡기에 도움이 된다.

싫어해서 잘 때 살포시 놓는 식으로 매일 해줬는데 기관지협착으로 거위 소리를 내던 젤리가 며칠 동안 기침 한번 없이 넘어갔었다.

 

 

 

 

 

강아지 기관지에 좋은 음식

 

1. 배

사람도 목이 아플 때 배가 들어간 것을 찾듯이, 강아지에게도 배는 비타민이 많아서 감기 예방이나 기침에 도움이 된다.

수분도 많아서 물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음수량도 높여줄 수 있다.

 

위험한 껍질, 씨, 심지는 제거하고 작게 잘라서 먹이면 된다.

 

차례나 제사 지낼 때 꼭 올리는 배는 삼 남매가 좋아하는 과일이다.

하지만 당뇨가 있거나 신장이 안 좋은 반려견은 주의해야 한다.

당분과 칼륨이 높기 때문에 무작정 먹이는 것보다는 병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 수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당뇨를 신경 써야 하는 나이가 된 카노는 주의해서 주는 편이다.

 

 

2. 꿀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꿀은 비타민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염증에도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있거나 저렴한 꿀은 첨가물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천연 꿀인지 확인하고 급여해야 한다.

 

대부분 추천하는 게 마누카 꿀이며, 강아지 크기에 따라 티스푼으로 1/2부터 1스푼까지 먹여도 된다.

 

심지어 꿀은 위장장애를 감소시켜 주고, 노견들을 위한 에너지 보충, 알레르기 완화에 좋다.

 

하지만 어린 강아지나 당뇨, 비만인 아이들에게는 급여하지 않는 게 좋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도 안 주는 게 좋다.

 

 

 

 

* 강아지 배꿀찜 레시피 *

 

1. 배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준 후 뚜껑이 될 정도로 남겨둔 채 자른다.

2. 너무 얇아서 껍질이 뚫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배 속을 파준다.

3. 파 준 배 속은 씨와 심지를 제거하고 적절한 크기로 자른다.

4. 2스푼 정도의 꿀과 자른 배 속을 섞어준 후 배에 채워준다.

5. 센 불에서 30분,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쪄준다.

6. 충분히 식힌 후 적정량(과일과 꿀의 당도가 높기 때문에 많이 급여하면 건강에 좋지 않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을 급여한다.

 

 

 

 

사실 찾아보면 이것저것 많이 있지만, 위험성이 따르는 것도 많다.

그래서 위험해 보이는 건 삼 남매에게도 해주지 않을 거기 때문에 적지 않았다.

 

위에 적은 것처럼 기관지가 안 좋거나 기침할 때 배꿀찜은 기력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먹여도 괜찮아.

 

덕프도 젤리만 있을 때는 겨울에 배꿀찜을 해줬는데 없어서 못 먹을 정도였다.

가장 편하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작은 노력만 있으면 손쉽게 먹일 수 있으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