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는 강아지 기침!
강아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아프다는 말을 했으면 좋겠다는 반려인이 많다.
얼마나 아픈지 표현이 가능한 사람과 다르게 반려동물은 사람이 판단을 해야 된다.
그중 강아지 기침 소리는 들어도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원인은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강아지가 기침을 하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우리도 처음에는 몇 번이나 녹화해서 병원에 갔는지 모른다.
사소하게 넘겼지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강아지의 기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강아지 기침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견에게 자주 나타난다.
3살 미만 어린 강아지와 10세 이상 노견 취약 질병을 보면 호흡기에 관련된 질환이 항상 상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제 1살이 넘은 설탕이와 곧 10살이 되는 카노가 있는 우리 집에서 기침을 가장 많이 하는 건 젤리다.
나이에 따라 걸리는 병이 많지만, 유전적인 질환이 있으므로 강아지를 꾸준히 지켜보는 게 좋다.
사소한 기관지 문제부터 심장이나 폐 질환의 징후까지 원인이 다양한 강아지의 기침.
기침의 원인을 알아보고 강아지의 상태, 주위 환경을 고려하여 알맞게 대처하자.

< 강아지 기침의 원인 >
목에 무언가 걸린 경우
강아지 기침은 단순히 목에 뭔가가 걸려서 나오는 것일 수 있다.
기침할 때 캑캑거리거나 침을 삼키는 동작을 하는 경우라면 음식 혹은 물체가 목에 걸린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목에 걸렸다면 목숨과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위험할 수 있다.
카노의 경우, 건강검진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지만 물만 먹으면 목에 걸린 것처럼 캑캑거리고 물 토를 한다.
음수량까지 적은 카노.
이런 경우 습식 사료나 물에 타 먹일 수 있는 간식을 이용해 음수량을 늘려주면 토하지 않는 카노를 보고 방법을 터득했다.
원인과 대처법은 참고용이고, 반려동물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세상에 반려인뿐이다.
알맞은 상황을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다.
켄넬 코프
켄넬 코프는 대부분 보르데텔라 브론키셉티카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난다.
전염성이 높고 깊은 곳에서 나는 듯한 기침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강아지가 마른기침을 하다가 토를 했다면?
최근 강아지와 함께 다른 강아지가 많은 장소에 방문했는지 기억해보는 것도 좋다.
켄넬 코프 자체로 생명이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경미한 기침만 있고, 식욕부진 등 기타 증세가 없다면 곧 괜찮아질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켄넬 코프에 전염되면서 독감이나 홍역 바이러스에 전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침이 지속 되면 호흡기가 빠르게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어린 강아지나 노견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라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곰팡이 감염
곰팡이 감염이나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다.
가정에 있는 먼지를 통해서 각종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처방 약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각종 침구류나 강아지 용품 등을 깨끗이 세척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장 사상충
강아지는 모기에 의해 심장 사상충에 감염될 수 있고 기침이 관련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심장사상충은 매달 예방약을 먹거나 바르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심장사상충 치료는 심장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견이 심장사상충에 걸린 상태로 출산을 한다면 새끼들도 위험한 경우가 많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홍역
디스템퍼라고도 불리는 강아지 홍역은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다.
매우 심각한 질병이지만 백신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잘 해야 한다.
심장병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심부전 등을 포함한 각종 심장병의 증세로 기침이 나타난다.
만약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등 심장병에 취약한 종을 키운다면 기침 증세가 나타날 때 병원에서 관련 검사받기를 추천한다.
젤리는 말티즈로 매년 건강검진에서 심장에 대한 걸 꼭 물어본다.
젤리는 헥헥거리는 횟수가 많아 늘 심장병을 걱정이었다.
건강검진에서는 안 좋은 곳은 발견하지 못했고 정말 더워서 그랬던 거다.
하지만 심장병을 유전병으로 가지고 있는 말티즈라서 늘 눈여겨보는 중이다.
이런 경우 집에서 판단하지 말고 병원에 가는 게 좋다.
편도선염
기침 소리가 높고, 침을 삼키는 동작을 하거나, 입술을 핥는다면 인후통 혹은 편도선염일 수 있다.
폐렴
가래를 동반하는 젖은 기침의 경우 폐렴이 원인일 수 있다.
폐렴은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 기생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노견이나 어린 강아지는 면역력이 약해 취약하다.
그 외에도 강아지가 실수로 이물질을 삼켜 구토를 하다 토사물을 흡입하면서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기관지협착증
소형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은 거위가 꽥꽥 우는 듯한 기침 소리에 익숙할 수 있다.
이 경우 기관지협착증이 원인일 수 있다.
강아지의 목줄을 잡아당겼을 때 들리는 소리와 유사하다.
포메라니안, 시츄, 프렌치불독, 요크셔테리어 등과 같이 코의 길이, 머즐이 짧은 형태의 소형견일수록 기관지협착증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 강아지가 포함이 되는지 확인해보자.
토토와 젤리는 기관지협착증이 있어서 엑스레이를 찍으면 바로 보일 정도였다.
카노의 엑스레이 사진이 깨끗해 보일 정도로 우리한테는 익숙한 병이었다.
체중관리에 신경쓰고 흥분도가 높아지면 심해지므로 공놀이, 터그놀이 등 흥분지수를 높이는 놀이를 자제하는 게 좋다.
간식의 경우도 딱딱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좋다.
< 동물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경우 >
아래 증세가 동반되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
*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
* 기침의 정도 악화
* 호흡곤란
* 무기력, 식욕감퇴
* 고열
* 어린 강아지 혹은 노견인 경우
* 기타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내원 전 정리해서 수의사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다.
* 기침을 할 때 호흡곤란이 동반되는지
* 언제 기침을 주로 하는지 (밤, 식후, 물을 마실 때, 운동 후, 흥분할 때)
* 기침할 때 촬영한 동영상 - 기침 소리를 설명하는 것보다 동영상 촬영이 확실하다.
* 강아지가 최근 방문한 장소 (다른 개와 접촉 여부, 간접흡연 등)
* 평소와 달라진 행동
* 심장사상충 투약 등 약을 먹인 내역과 어떤 약을 언제 복용하였는지
사람만큼 강아지도 기침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고 심각한 경우도 많다.
사람의 도움 없이는 병원에 갈 수 없는 강아지를 생각해서라도 늘 관찰하면서 우리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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