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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개들 🐶

미세먼지 나쁜 날 강아지 산책 실외배변 빨리하는 팁

by 덕프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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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주의보!! 계절에 상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일어나자마자 시작하는 일과 중 하나.

그건 바로 미세먼지와 날씨 확인! 다른 것보다 날씨 확인이 중요한 반려인이다.

 

따뜻하든 춥든 상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최소한 1일 1산책이 필수!

 

실외 배변,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이유로 산책은 하루도 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미세먼지로부터 강아지 건강도 챙기고, 나가자고 눈치 주는 강아지한테도 당당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한다.

 

 

 

 

 

 

 

 

노즈워크, 실내 운동장 등 많은 방법이 있지만, 실외배변인 첫째 카노를 위해서 산책이 꼭 필요한 경우를 생각해서 적어본다.

 

 

 

강아지와 함께 산 이후로 일어나자마자 확인하는 건 그날의 날씨.

비나 눈은 우비를 입히면 된다지만,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

 

강아지 산책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필수다.

여유가 된다면 2~3번까지 해주면 더 좋긴 하다.

 

 

 

미세먼지가 안 좋은 성분이 얼마나 많은지는 누구나 알 거다.

특히, 강아지는 사람보다 호흡수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미세먼지를 흡수하게 된다.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은 체내에 흡입되거나 축적이 되면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흔하게는 결막염, 각막염 등 염증을 유발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까지 생길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와 노령견, 평소 알러지나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날이 가면 갈수록 미세먼지는 점점 심해지고 예보에서는 이런 날 산책을 자제하라는데.

하루 종일 안 좋다면 산책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기 시작된다.

 

우리 집만 해도 그렇다.

미세먼지가 좋을 때만을 기다렸다가 나가지만, 하루 종일 안 좋다면 언제 나가야 하는지, 나가도 되는지 고민한다.

 

 

 

카노는 오랜 보호소 생활로 호흡기와 폐가 안 좋고 8살로 접어들며 노령견에 속하고 있다.

젤리는 말티즈 믹스지만, 건강 검진에서 심장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검색해 보면 대부분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에는 산첵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노즈워크나 놀이로 활동량을 늘려주는 게 좋다고 한다.

우리도 그랬다.

노즈워크 담요로 노즈워크를 해주거나 장난감을 던지고 놀면서 심심하지 않게 해줬다.

 

 

 

문제는, 카노가 실외 배변이라는 거다. 처음에는 집에서도 배변을 곧잘 했지만, 지금은 실외배변이 아니면 며칠이고 집에서 안 한다.

 

아주 짧게라도 산책을 해 줘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갖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관리해 주고 있다.

 

* 그래도 아주 심한 날, 주의 경보가 내린 날이면 하루 정도는 쉬는 수밖에 없다.

 

 

 

 

< 미세먼지 심할 때 산책 후 관리 >

 

 

1. 옷을 입혀서 몸에 묻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해준다.

 

옷을 입히는 것만으로 미세먼지를 막을 수는 없지만, 단모종이나 털이 긴 경우에는 옷을 입혀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 준다. 털에 묻은 미세먼지는 꼼꼼하게 목욕시키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으니 구멍이 숭숭 뚫린 옷을 제외한 옷이면 좋다.

 

 

 

2. 몸에 묻은 먼지는 물수건이 아닌 비누로 씻어준다.

 

샴푸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매일 씻기는 건 사람도 힘들고 강아지도 힘들다. 우리는 간단하게 발은 비누로 닦아주고, 몸은 빗질을 최대한 많이 해준다. , 건조하지 않도록 반려견 전용 뿌리는 에센스를 사용한다. 에센스를 뿌린 후 가볍게 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

 

워터리스 샴푸도 좋은 게 많지만, 그럴 거면 확실하게 목욕을 시켜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3. 음수량을 평소보다 신경 써서 늘려준다.

 

산책을 나가기 전과 후에 음수량을 신경 써준다. 카노의 경우엔 물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물을 먹으면 대부분 물토를 하기 때문에 먹는 것보단 뱉는 게 더 많다.

이런 경우에는 수분 함유량이 많은 습식캔이나 물에 타서 먹일 수 있는 간식이 있으면 좋다.

 

요즘은 물에 넣기만 해도 녹는 간식이 잘 나오기 때문에, 적정량을 타 주면 잘 먹고 남기지도 않는다.

 

음수량을 높이는 방법엔 물에 간식이나 당근, 오이 같은 걸 넣어주면 된다지만 그렇게 되면 물보다는 간식만 빼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딱히 소용은 없었다.

 

 

 

4. 호흡이 힘들어 보인다면 네블라이저를 이용한다.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네블라이저는 가정용도 판매하고 있다.

 

건조할 때나 아이의 호흡이 힘들어 보인다면 보호자의 감독하에 옆에 틀어주기만 해도 호흡이 편해지는 걸 볼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카노와 젤리의 호흡기는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자주 이용한다.

 

굳이 병원에서 약을 타다가 쓰지 않아도, 약국에서 생리식염수를 사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대용량이 아닌 1회용으로도 구할 수 있어서 한 박스 사놓으면 한 계절은 사용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심한 날 나갔다 온 당시엔 괜찮을 수 있지만, 밤이나 새벽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으니 네블라이저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네블라이저는 꼭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아니더라도 호흡이 힘들어 보이면 동물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집에서 관리해 주기 쉽기 때문에 노령견이 있는 집이라면 하나씩 있는 걸 추천한다!

 

 

 

5. 눈은 눈 세정제로 관리해 준다.

 

미세먼지는 염증을 많이 일으킨다. 특히 눈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산책 직후에 눈 세정제로 관리해 주는 것도 좋다. 인공눈물을 사용해도 되지만, 강아지용 눈 세정제를 사용하는 게 더 좋다.

 

눈에 흐를 만큼 넣어주는 게 좋고, 억지로 손수건 같은 거로 닦아주는 것보다는 가볍게 흐르는 것만 닦아주는 게 좋다.

 

아이의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

 

요즘은 강아지용 고글도 많이 나와 있다. 햇빛이 안 좋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용도로 나오지만, 고글을 이용해 아이들의 눈 건강을 지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고글을 제대로 착용하는 아이를 찾기 힘들다. 우리 집 네 마리 중 한 마리도 성공하지 못했다. 간식의 힘도 순간이라 산책까지는 무리가 있다.

 

 

tip! 실외 배변 빨리하는 방법!

 

추워졌을 때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아주 잠깐 나갔다 오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가자마자 배변 활동을 해주면 좋지만, 한참 걸리는 아이들도 있다.

 

산책 전에 밥을 먹이고 가면 평소보다 빨리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사료를 먹고 간식을 먹고 나가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우리가 찾은 방법은 산책 직전에 따뜻한 물에 섞은 습식 캔이나 유산균을 먹이면 아이가 조금 더 편하게 배변 활동이 가능하고, 밖에 나가 5~10분 정도 걸려서 걱정이 조금 줄어든다.

 

유산균과 함께 습식캔을 먹이는 게 한끼 해결할 수도 있고 가장 빠르고 좋지만,

안 된다면 반건조 사료나 좋아하는 간식을 같이 섞어주는 게 기호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강아지 산책을 하루 정도 쉬는 건 견주의 입장에선 편하지만, 실외 배변이라면 망설이게 된다.

 

아이가 하고 싶다는 대로 30, 1시간 이상 하면 좋다는 건 안다.

하지만 사람처럼 마스크를 쓸 수 없으니 5분에서 10분 정도로 아주 짧게, 배변만 하고 올 수 있게 해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세먼지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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