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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결말 포함 리뷰

by 덕프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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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개봉 2016.09.28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판타지
국가 영국, 미국, 벨기에
러닝타임 127분
스트리밍 웨이브
원작 '랜섬 릭스' 소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출연 에바 그린, 에이사 버터필드, 엘라 퍼넬, 사무엘L 잭슨 외

 

 

 

 

줄거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제이크는 평범하지만, 친한 친구가 없다. 어릴 때부터 제이크의 할아버지는 자신의 모험담 이야기를 자주 해줬다. 제이크는 그 이야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이야기를 꺼냈다가 비웃음을 당한 이후 좋아하지 않게 된다. 

 

어느 날, 제이크는 할아버지한테 급히 가보라는 아버지의 연락을 받고 가게 된다. 할아버지의 집은 엉망이었고, 뒷문의 방충망은 뜯어진 채였다. 제이크는 급하게 할아버지를 찾아 숲으로 들어간다. 할아버지는 두 눈이 뽑힌 채 쓰러져 있었고, 미스 페레그린을 찾아가라는 말만 남긴다. 

 

제이크는 아버지와 함께 페레그린이 있는 마을로 향하고, 아버지와의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우연히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던 아이들을 만난다. 그 아이들에게 도움을 받아 위기를 탈출하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특이한 능력을 가진 별종, 이상한 아이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시간을 돌려 루프를 재설정하는 별종 임브린, 페레그린과도 만난다. 페레그린을 통해 할아버지를 공격한 건 바론 일당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 제이크. 할아버지의 옛 연인이었던 엠마도 만나 사랑에 빠진다. , 평범하디 평범한 줄 알았던 자신도 할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은 별종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현실과 루프를 오가던 제이크를 통해 페레그린과 아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낸 악당 바론. 바론의 목적은 임브린을 데리고 가는 것이었기에 페레그린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바론을 따라가고, 아이들은 힘을 모아 바론에게 잡힌 페레그린과 다른 임브린들을 구하러 간다. 

 

제이크는 자신을 싫어하는 생명이 없는 것에 심장을 집어넣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는 에녹과 두 손에서 불을 뿜는 올리브, 뒤통수에 괴물 입이 달려있는 클레어, 벌을 품고 있는 휴, 식물 컨트롤 능력이 있는 피오나, 괴력이 있는 브론윈, 공기를 다루는 엠마, 투명 인간 밀라드, 예지 능력이 있는 호레이스, 얼굴을 본 이를 돌로 만들어버리는 쌍둥이. 위기가 있을 때마다 아이들은 제각기 능력과 기지를 발휘해 힘을 합쳐 페레그린과 바론에게 잡힌 다른 임브린들을 구한다. 

 

바론이 사라지자 페레그린과 아이들은 이미 사라진 1943 9 3일 루프를 뒤로하고, 페레그린을 구하기 위해 바닷속에서 발견했던 난파선을 새로운 루프로 정하고 제이크를 떠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인 2016 1. 제이크는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세계 각지에 있는 루프를 돌아다니며 떠나기 전인 난파선에서 엠마와 재회한다.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분위기가 보이는 영화다. 색감이며 연출이 좋았고, 역시 책보단 영화가 상상하던 것들을 생생하게 보여줘서 좋다. 

 

영화를 접한 후 알게 된 원작 시리즈.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는데, 영화만 봤을 땐 몰랐지만 원작까지 알게 된 후 다시 본 영화는 조금 아쉬웠다. 원작만큼 영화도 시리즈로 여러 편 나왔다면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원작이 재밌다.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가 있음에도 아이들의 이야기가 이대로 끝나는 게 아쉽다. 그래도 영화가 없었으면 원작도 알 수 없었을 테니 한편으로는 고마운 영화기도 하다. 

 

책과 조금 다르지만, 별종인 아이들의 고유 능력과 이야기가 재미있었으며, 아이들끼리 어른을 구하겠다고 힘을 합쳐 할로우들과 대립하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영화가 아닌 책이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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