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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한국 공포 영화 <귀문> 한 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는 폐수련원 결말 포함 리뷰

by 덕프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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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개봉 2021.08.25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느와르, 미스터리
국가 한국
러닝타임 85분
스트리밍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출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엄채영, 장재호 외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1990, 귀사리에 있는 한 수련원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관리인은 3층 투숙객을 모두 살해하고 생을 마감한다. 폐쇄된 수련원을 인부들이 철거하던 중, 시신 한 구를 발견하는데 그 뉴스를 보던 술 취한 남자가 사망한다. 1998년 무당이 죽은 이들을 위한 굿을 하지만 되려 사망하고. 무당은 죽기 전 1990년 당시 숙박 명부를 찢었다.

 

2002, 죽은 무당의 아들 도진은 퇴마사로 폐쇄된 수련원의 지박령을 퇴마하려고 귀문이 열리는 날 그곳에 간다. 1990년의 시공간으로 들어가 건물 출입문에 결계를 걸고, 관리실에 들어가 숙박 명부를 가지고 각 방의 지박령을 퇴마한다. 이때, 옷장에서 숨은 윤미린을 구해서 1990년도 사건의 진실을 접한다.

 

사실 윤미린은 살인사건 전에 사망한 망자였는데. 해리성 다중인격장애를 앓고 있던 윤미린, 그런 그녀의 상태를 모르는 아빠에게 폭행을 당해 쓰러진다. 딸이 죽었다고 생각한 아빠는 윤미린을 벽 안에 매장하고 또 다른 그녀의 인격이 관리인을 조종해 사람들을 죽인 거다.

 

도진은 윤미린의 다른 인격만 퇴마하면 모든 게 끝난다 생각한다. 그녀에게 다른 인격의 이름을 말하라 하지만, 위기에 처하고. 이때 복도에 삽을 든 관리인이 나타나면서 부상을 입는다. 윤미린이 도진을 도와 관리인을 피해 다른 방으로 간다.

도진이 귀문으로 1990년에 들어온 시점, 1996년 대학생 3명이 심령 촬영을 한다고 폐수련원에 온다. 이들은 수련원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고, 천장 부유물에 깔린 원재와 태훈, 혜영 세 사람은 떨어지게 되는데. 혜영은 갑자기 문이 열린 방에 들어가 윤미린의 다른 인격을 보고 1990년과 1996년의 시공간이 겹치게 된다.

 

이들은 어떻게든 나가려고 하지만 계속 같은 공간만 맴돌게 되고, 열쇠를 챙겨 나가려고 하는데 태훈이 이상행동을 시작한다. 도진이 처음 들어왔을 때 있던 낙서를 태훈이 벽에 똑같이 쓰고, 도진은 이곳에서 만난 혜영과 태훈이 이미 죽은 사람인 걸 알게 된다. 도진이 퇴마검을 꺼내 혜영의 생년월일을 묻는데, 혜영은 자기가 죽은 걸 받아들이지 못해 칼을 꺼내 도진에게 달려든다. 이상해진 태훈은 그 애가 다 죽이면 자기는 살려준다고 했다며 꼬챙이를 들고 혜영을 찌르고 도진의 배까지 관통한다.

 

혜영이 칼로 태훈을 찌른다. 꼬챙이를 빼낸 도진은 도망치는데, 태훈이 도진을 쫓아가 목을 조른다. 그 순간 혜영이 태훈에게 퇴마검을 꽂는다. 혜영은 이제야 자기가 죽은 걸 깨닫고 천도를 부탁하지만, 원혼이 그녀를 잡아간다.

 

도진은 자기 힘으로 퇴마할 수 없다는 걸 알고 2002년으로 돌아가 결계를 친 출입문을 열고 나가는데, 어쩐 일인지 계속 건물 안이다. 도진은 죽은 자는 이 문을 열고 나갈 수 없다는 결계를 쳐놨다는 걸 깨닫고, 자기도 이미 죽어서 그 문으로 나갈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너무 어둡기만 해서 처음에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사실 보면서도 잘 이해가 안 돼서 결말과 해석을 보고 이어봤다. 

시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지금이 어느 때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한창 공포 영화에 빠진 때라 뭘 봐도 재미있게 봤지만, 이 영화는 글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90년대가 드문드문 보여 반갑기는 한데…… 

영화를 보던 도중에 결말과 해석을 찾아본 건 오랜만이라 다시 볼지는 미지수다. 

조금 더 무섭고 이해하기 쉬웠다면 재미있게 봤을 영화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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