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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일본 영화 <일주일간 친구> 결말 포함 리뷰

by 덕프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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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친구

 

개봉 2017.12.28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멜로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0분
스트리밍 왓챠, 웨이브
원작 만화 하즈키 맛차 <일주일간 친구>
출연 야마자키 켄토, 카와구치 하루나 외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하세는 카오리와 몇 번 만난 후 친구가 되자고 하지만, 카오리는 안 된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하세는 굴하지 않고 카오리를 만날 때마다 친구가 되자고 한다. 카오리에게 친구가 되자고 하는 하세를 본 선생님은 그에게 카오리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말해준다. 다른 건 전부 기억하지만, 친구들에 관한 기억만 일주일, 월요일이 되면 사라진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건 카오리를 진료한 의사도, 부모님도 이유는 모르는 상태였다.

 

하세는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 후 카오리를 만날 때마다 친구가 되자고 말하며 포기할 줄 모른다. 그러던 어느 날, 문학 시간에 하세는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노트를 산 후 며칠간 일기를 쓴다. 교환 일기를 작성하면 될 거라고 말하며 카오리에게 다가가지만, 카오리는 또 거절하고 만다. 하지만 하세가 절대로 귀찮아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자 카오리는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하고 교환 일기를 쓴다. 금요일에 교환 일기를 카오리가 가지고 가고, 월요일에 교환 일기를 가지고 오는 것. 카오리는 하세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일기 덕분에 하세를 볼 때마다 그가 하세임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한 남학생, 하지메가 카오리의 앞에 나타나는데. 그는 카오리에게 계속 아는 척을 하지만 누군지 알지 못하는 카오리는 계속 무시하고. 하지메는 중학교 동창인 자신을 왜 모르는 척하냐고 한다. 하세와 카오리, 두 사람이 우정을 쌓는 날이 이어지는데. 카오리가 갑자기 쓰러진다. 카오리의 부모님은 하세에게 카오리가 밝아져서 고맙기는 하지만 거리를 둬달라고 하지만, 두 사람의 교환 일기는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카오리는 하지메와 대화를 나누며 그를 기억한다. 알고 보니 중학교 때 하지메는 인기가 많았는데, 카오리의 친한 친구가 하지메를 좋아했고, 그는 카오리를 좋아해서 고백하려고 카오리를 불렀다. 카오리의 친한 친구는 카오리에 관한 안 좋은 소문을 내며 왕따 시킨다. 하지메가 카오리를 만나러 왔을 때, 카오리의 친한 친구들은 카오리를 못 가게 막았고 결국 카오리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월요일이 끔찍했던 카오리는 월요일이 되면 친구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된 거다.

 

카오리가 하지메를 만나고 싶다고 하자 하세는 카오리를 보내준다. 월요일이 되자 하지메는 기억하지만 하세를 잊는 카오리. 하세도 교환 일기를 불태우고 시간이 흘러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식 날, 하세는 카오리에게 같은 반이었다고 소개하면서 졸업앨범에 한 마디 적어달라고 한다. 그렇게 헤어졌는데. 방송에서 미납된 책이 있다며 카오리를 찾는다. 그때, 도서관 임원인 하세의 만화부 후배가 나타나 그가 반납해 달라고 했던 책을 까먹고 있다가 반납한다.

 

아무도 안 읽을 것 같은 엄청 두꺼운 책에는, 만화를 잘 그리는 하세가 한 낙서가 있었는데. 카오리와 처음 만났던 것부터 하지메에게 그녀를 보내줬던 일까지 전부 다 그림으로 남아있었다. 이제야 하세를 기억한 카오리는 그를 찾아 친구가 되자고 말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하이틴 영화라면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는데 끝이 너무 아쉬웠다.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열린 결말이라니. 

보통 하이틴 영화는 속 시원한 사이다나 로맨스를 기대하고 보기 때문에 더 아쉬웠던 것도 있다. 소재만 봤을 때는 재미있어 보였는데, 스토리도 좀 그랬다. 

하세가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하지메만 기억하는 것도, 졸업 때까지 하지메와 함께하다가 마지막에 하세에게 먼저 친구가 되자고 하는 것도. 진부한 것 같으면서도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 싶었다. 

그래도 주인공들의 얼굴 합은 좋았다. 

그림체가 비슷한 것 같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일단 눈이 즐거웠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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