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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좀비랜드 - 좀비 세상이 된 곳에서 살아남기 결말 포함 리뷰

by 덕프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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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개봉 2009.10.02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장르 액션, 공포, 호러, 포스트 아포칼립스,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88분
스트리밍 넷플릭스
출연 우디 해럴슨, 제시 아이젠버그, 엠마 스톤, 아비게일 브레스린 외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폐쇄적인 성격의 콜럼버스는 게임을 하던 중 옆집에 사는 여자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는다. 평소에 그녀를 흠모하던 마음이 있었던 그는 문을 열어준다. 겁에 질린 채로 들어온 여자는 노숙자가 자신을 물려고 했다며 공포에 떤다. 콜럼버스는 그녀를 안심시키고 안아주는데, 그러다가 잠이 든다. 잠에서 깨어보니 여자는 좀비로 변해 있었다. 도망 다니던 콜럼버스는 결국 좀비가 된 그녀를 죽인다.

 

밖에 나가니 도시는 이미 엉망진창이고 사람이 없다. 혼자 남은 그는 편의점과 주유소를 털며 살아간다. 살아남기 위해 좀비 생존 규칙을 만든 콜럼버스는 그 규칙을 따르고 있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계시는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해 이동한다. 가던 도중에 또 한 명의 생존자를 만나는데, 그는 탤러해시라고 했다.

 

탤러해시는 과격한 성정의 터프가이지만 트윙키라는 과자를 집착적으로 좋아한다. 그동안 좀비와의 싸움에서 항상 살아남은 자라서 콜럼버스는 그와 같이 가기로 한다. 그렇게 같이 가다던 중 트윙키를 찾으러 어떤 마트에 들른 두 사람은 위치타를 만난다.

 

위치타는 동생 리틀 록이 좀비에 물렸다며 총을 쏴달라고 부탁한다. 두 남자의 마음을 약하게 만들어 놓은 위치타와 리틀 록은 그들의 총과 자동차를 빼앗아서 도망간다.

 

사기를 당한 콜럼버스와 탤러해시는 할 수 없이 걸어간다. 가는 도중 노란 트럭을 발견해서 다시 출발하는데, 고속도로에 자기들이 빼앗긴 차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가까이 다가가는데 여자들은 또 총으로 위협하며 트럭마저 빼앗으려고 한다. 티격태격하던 중, 콜럼버스는 생존자끼리 이러지 말자고 제의하고, 일단 같이 가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위치타는 가족 외에는 믿지 않는다며 경계한다.

 

이들은 합의 후, 사람이 사라진 마트에 들러서 마구 부수며 놀기도 한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그들은 별장 같은 집을 발견하고, 연예인의 집이라며 안으로 들어가서 쉰다.

 

저택의 소유자는 <고스트 버스터즈>의 배우 빌 머레이였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싶었더니 문제가 생긴다. 빌 머레이가 좀비 분장을 하고 장난을 치는데, 진짜 좀비인 줄 알고 총으로 쏴버린다. 빌 머레이의 집에서 감정을 나누던 콜럼버스와 위치타는 점점 가까워진다. 하지만, 이동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탤러해시가 이를 방해한다.

 

남자들이 잠든 사이, 놀이공원에서 마음껏 놀아보는 것이 소원인 동생, 리틀 록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위치타는 동생을 데리고 떠난다. 사라진 두 사람이 걱정된 콜럼버스는 도와주기 위해 따라가려고 하고, 탤러해시는 이를 반대한다. 결국엔 탤러해시도 그들을 돕기 위해 합류한다.

 

소원을 이루는 것에 급급한 위치타와 리틀 록은 큰 실수를 하는데. 한밤중에 불을 켜놓고 놀이동산을 운행해 온 동네 좀비들이 다 모여든다. 자이로드롭에 올라갔다가 감금되어 버린 자매. 위험의 순간 나타난 콜럼버스와 탤러해시는 좀비를 유인하며 다 처리한다.

 

또다시 살아남은 그들. 콜럼버스와 위치타는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고, 네 사람은 좀비가 없는 곳을 찾아 떠난다.

 

 

 

 

영화가 끝난 후 후기를 검색해 본 영화는 오랜만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다. 

별로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재미있었다. 

너무 허술해서 자매에게 당하는 두 남자, 그리고 안 어울리게 과자에 집착하는 것도 너무 웃겼다. 

특히 결말 즈음 나온 유명 배우가 장난으로 인해 사고로 죽는 게 어이가 없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웃겼다. 지금까지 봐온 좀비 영화는 진지하거나 살아남는 데에 급급했기에 웃음을 주지는 못했는데, 이번 영화는 생각한 것보다 잘 고른 것 같았다. 

마지막 장면이 놀이공원이라는 것도, 그곳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싸움 끝에 살아남는 것도 전부 재밌었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나에겐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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