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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_용감하고 특별한 소녀 결말 줄거리

by 덕프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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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개봉 2022.12.2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판타지, 뮤지컬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22분
스트리밍 넷플릭스
원작 '로알드 달'의 <마틸다>
출연 알리샤 위어, 엠마 톰슨, 라샤나 린치, 스티븐 그레햄, 신두 비 외

 

 

 

 

줄거리

(스포일러를  포함한 줄거리가 있습니다.)

 

부모가 원치 않게 낳은 마틸다. 똑똑하지만 부모를 잘못 만나 학교도 못 가고 매일 학대만 받는다. 마틸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건 이동식 도서관을 운영하는 펠프스 아줌마 뿐이다. 마틸다는 펠프스 아줌마에게 소설 같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떠오른다며 가끔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지어낸 게 아니라 마치 어디선가 있었던 것 같은 내용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마틸다는 자신이 왜 이런 이야기가 떠오른 건지 알지 못한다. 마틸다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는데도 입학하지 않자 학교 관계자들이 마틸다의 집으로 감사를 나온다. 

 

부모는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지만, 교장의 교육 신념이 자신들의 생각과 일치해 마틸다를 입학시킨다. 뒤늦게 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허니 선생님을 만나는 마틸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기쁨을 알기도 전에 교장이 아이들을 학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트렌치불 교장은 땋은 머리가 싫다며 양갈래로 땋은 아이의 머리를 잡아 빙빙 돌리다가 던지는가 하면, 케이크를 훔쳐먹은 아이에게 더 많이 먹으라며 케이크 한 판을 주기도 한다. 

 

마틸다는 아이들을 학대하는 교장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서 교장에게 대들며 옳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교장에게 대들어 그녀의 미움을 받지만, 아이들은 모두 마틸다의 편에 서게 된다. 

 

한편, 마틸다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염력을 쓸 수 있었고 누군가의 과거를 알 수 있었다. 마틸다의 머릿속에 떠오르던 기묘한 부부의 이야기(펠프스 아줌마에게 들려줬던 이야기)는 허니 선생님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였다. 교장의 학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염력을 이용해 교장을 학교에서 내쫓은 마틸다. 학교는 진정한 학교로 바뀌어 아이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온갖 사건 사고를 일으켰던 부모는 스페인으로 도망가야 한다며 마틸다를 데리고 가려고 하지만, 마틸다는 허니 선생님과 함께 하기를 원했다. 부모가 마틸다를 두고 떠난 뒤, 마틸다는 허니 선생님과 함께 지내게 된다. 두려움과 공포의 장소였던 학교는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되어 마틸다를 포함한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된다.

 

 

 

 

 

한마디로 하자면, 나에겐 영화로 충분했다. 

공연을 직접 현장에서 보는 것과 보는 건 다르겠지만, 긴 시간 진행되는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충분한 것 같다. 

좋아하는 넘버도 다 나왔고, 어릴 적 봤던 영화와는 조금 다른 내용이라 만족스러웠다. 처음에는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유명한 넘버들이 나오고 하니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전개가 조금 다르기는 해도 이미 알고 있는 결말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 좋았다. 아주 간혹 마틸다가 보고 싶어질 때면, 영화보다는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를 찾아볼 것 같다. 

넷플릭스로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주말에 아이들도 함께 보면 좋아할 것 같다. 원래 외국 영화는 자막으로 보는 걸 좋아하지만, 이번 건 달랐다. 

아무래도 뮤지컬 영화이다 보니까 더빙 성우진을 봤는데, 전부터 마틸다 넘버들을 보면서 많이 봤던 뮤지컬 배우 ‘설가은’의 더빙이 좋아서 더빙으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간혹 어린아이의 성우를 성인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슷한 나이대가 해서 더욱 집중도가 높았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원작 그대로, 더빙으로 두 번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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